캐나다, 오일샌드 개발 적극 지원
2035년 원유 생산량의 86% 차지 … 인력 확보에 환경대책 필요
화학뉴스 2014.11.07
캐나다는 오일샌드(Oil Sand) 생산량이 중장기적으로 비약적인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석유생산자협회에 따르면, 2013년 하루 생산능력 185만배럴에서 2020년 320만배럴, 2030년 481만배럴로 확대되고 오일샌드가 자치하는 비중도 2012년 57%에서 2035년 86%까지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원유 생산량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오일샌드 채굴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노동인력 확보 및 환경대책 마련 등 해결과제도 산적돼있다. BP(British Petroleum)에 따르면, 캐나다의 석유 매장량은 2013년 말 기준 1743억배럴로 세계 3위에 달하고 있다. 국가 에너지위원회(NEB)는 매장량 가운데 1679억배럴은 오일샌드로 파악하고 있으며 Alberta 지방정부는 오일샌드 원시매장량을 1조8000억배럴로 추정하고 있다.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에 따르면, 오일샌드 확인매장량 가운데 20%는 심도가 75미터보다 얕고 노천채굴이 가능하고 나머지 80%는 In-Situ(원위치) 채굴공법을 활용해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노천채굴 신규프로젝트가 연기되는 사례가 많아 In-Situ 공법에 의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CAPP 전망에 따르면, 오일샌드 생산량에서 In-Situ 공법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 56%에서 2030년 6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오일샌드는 사업화를 위해서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 특히, 선결과제로 숙련된 노동인력 조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오일샌드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산 코스트 절감 및 판매하는 시장 확보 등이 중요시되고 있으나 프로젝트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질과 인원도 생산 코스트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오일샌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노동자 수는 2014년 7만명에서 2023년 10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북미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셰일 개발프로젝트에도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동자 확보 경쟁이 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환경대책 강화도 중요한 과제이다. 고점성 광물유분을 포함한 사암인 오일샌드는 추출과 정제, 운송 등의 공정에서 폐기 토사, 오염 물질, 온실가스 배출 등의 문제가 표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단체 등의 오일샌드 사업 중단 요구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어 정부와 관련사업자들을 압박하고 있어 환경과 관련한 규제가 더욱 엄격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5년 하루 생산량 350만배럴의 원유 생산을 적극화하고 있는 캐나다 정부는 오일샌드 사업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다양한 제반문제가 얽혀있지만 정부가 오일샌드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를 지속적으로 인정한다면 캐나다의 오일샌드 생산량이 줄어들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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