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00억원대 순이익 유력 … ExxonMobil·Shell 이어 세계3위
화학뉴스 2014.12.23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 SK루브리컨츠(대표 이기화)가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SK루브리컨츠의 중국법인 SK Energy Lubricants Tianjin은 2013년 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14년에도 유사한 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활유 판매량도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9년 20만배럴 수준이었던 윤활유 판매량은 2013년 41만배럴을 기록했고 2014년에는 48만배럴로 15%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잇따라 진출했다. SK루브리컨츠는 2002년 중국 Jiangsu와 Tianjin에서 윤활유제품의 가공․판매를 시작해 2012년 윤활류 8만톤 공장의 상업가동을 시작하며 현지에서 윤활유 생산과 유통,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2014년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윤활유 사업본부 산하 중국법인을 CEO 직속 중국 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고 중국기유 판매조직도 신설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중국 사업조직 개편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을 강화할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한 SK루브리컨츠의 중국 사업 철수설과는 달리 중국 사업에 오히려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생산공장을 건설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화하고 있다. 2014년 10월 스페인 Repsol과 공동으로 건설한 스페인 카르타헤나 소재 윤활기유 공장이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스페인공장 가동으로 울산, 인도네시아 등 3개 공장의 하루 생산능력 7만800배럴 체제를 구축하면서 ExxonMobil, Shell에 이어 세계 3위 윤활기유 제조기업으로 부상했다. <화학저널 2014/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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