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대표 우덕성)는 2015년 고수익을 달성해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SKC코오롱PI는 1월26일 공시를 통해 2015년에는 매출액 1427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26%로 고수익성을 이어가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4.4% 증가해 247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2014년 모바일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공급과잉으로 전방시장의 가동률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137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환율 및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374억원, 당기순이익은 21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연성회로기판(FPCB)용 필름의 전방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2014년 방열시트용 사업의 고속성장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 27%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방열시트용은 전년대비 1104% 이상 급성장했으며, FPCB용에 비해 단가는 낮지만 생산 속도가 빨라 마진율이 매우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4년 4/4분기부터 FPCB용 필름의 물량이 회복되고, 신규 대형 매출처 확보를 통해 거래가 본격화되고 있어 2015년 영업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C코오롱PI는 2015년 방열시트 등 신성장동력 사업의 매출을 확대하고 공정 개선 효율화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높은 영업이익률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2014년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금액이 53% 급증한 만큼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앞으로도 원료 공급선 관리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처를 발굴해 구매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