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대표 최규성)는 2014년 매출액이 7166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영업이익도 527억7000만원으로 11.5% 감소했다.
대신증권은 휴켐스의 4/4분기 영업이익이 1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줄어 시장추정치에서 20% 가량 하회했다고 1월5일 밝혔다.
휴켐스의 부진은 일회성 코스트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암모니아(Ammonia) 가격 상승에 따른 가산금리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의 원료인 DNT(Dinitrotoluene) 가동률이 2014년 2/4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영업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신증권 윤재성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성과급 및 일부 고정비)을 제외하면 4/4분기에 DNT 가동률 상승에 따라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최대 수요처인 한화화인케미칼의  TDI(Toluene Diisocyanate) 가동률이 66% 수준에서 2015년 2/4분기에 100%까지 올라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DNT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효과가 발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탄소배출권 판매에 따른 추가 수익 발생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현재 판매 가능물량은 질산공장 가동률에 따라 최소 100만톤에서 최대 150만톤에 달할 것”이라며 “2013-2014년 미판매물량 200만톤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