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CA 공급과잉 해결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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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 원가 경쟁력 확보에 수요 감소 … 가동률 감축 불가피
화학뉴스 2015.02.05
OCI(대표 이우현)는 태양광 시장 침체로 CA(Chlor-Alkali) 공급과잉 해결이 요원해지고 있다.
OCI는 염소(HCL)의 폴리실리콘(Polysilicon) 채용을 고려해 2011년 CA 6만톤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12만톤으로 확대했으나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으로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개선으로 CA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태양광 침체의 영향으로 폴리실리콘 증설이 잠정 보류된 것도 CA의 추가 수요 기대 의지를 꺽었다. OCI는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4만2000톤으로 2015년 2/4분기 5만2000톤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나 초기 계획이었던 새만금 증설은 태양광 시황 악화로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OCI는 당초 3조6000억원을 투자해 4-5공장 건설로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8만6000톤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시황악화로 투자계획을 계속 연기한데 이어 잠정보류한 상태이다. OCI의 폴리실리콘 플랜트는 TSC-Zimens 공법으로 메탈실리콘(Metal Silicone)과 고순도 염산과 반응시켜 TCS(Tri Chloro Silane), DCS(Di Chloro Silane) 등을 생산한 후 증류과정을 통해 고순도의 TCS를 다른 부산물로부터 분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고순도 TCS에는 약 20% 실리콘이 포함돼 다음 공정인 후공정으로 공급되고 TCS와 수소를 고온에서 반응시키면 흡열반응을 통해 TCS의 분자고리가 깨지고 TCS에 포함된 실리콘 분자들은 반응기 내부의 실리콘 파일먼트에 석출된다. 실리콘의 석출이 완료되면 반응을 종료하고 반응기에서 실리콘 로드를 빼내 정크형태로 분쇄하고 폴리실리콘을 생산한 후 공정 반응 시에 생성되는 부산물은 분리돼 각 공정으로 재회수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폴리실리콘이 생산된다. 시장 관계자는 “원료는 시황에 따라 염산을 구매해 혼합공정을 거치거나 TCS 직접 구매해 투입하는 방식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CA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80-70% 수준으로 감축 가동하고 있다. CA 관계자는 “폴리실리콘용 수요가 감소하면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OCI 측은 “CA 가동률 감축의 근본적인 문제는 기업들의 잇따른 증설로 공급과잉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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