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EV용 전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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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BEP 시점 2016년으로 연기 … 삼성SDI는 유가와 별개 화학뉴스 2015.02.05
삼성SDI와 LG화학의 중대형전지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LG화학 조석제 사장은 2014년 4/4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중대형 전지의 BEP(손익분기점) 시점을 2016년으로 연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대형 전지는 인력확보 및 R&D(연구개발) 등 준비사항이 많아 비용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해 국제유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중대형 전지 사업 확대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 삼성SDI는 국제유가 폭락이 EV 시장의 성장 트렌드나 방향성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하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은 정부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EV(Electric Vehicle)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SDI와 LG화학은 2015년 자동차전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EV 시장은 전망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있어 매년 전망치가 조정되고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EV의 메리트가 사라졌으며, ESS(Energy Storage Systems) 시장도 화력발전 및 원자력발전 회귀현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개화시기가 기약 없이 멀어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EV 시장은 자동차기업들이 연비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나 결국은 소비자가 구매해야 시장이 확대되는 것”이라며 “삼성SDI와 LG화학은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에 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선전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자동차가 팔려야 전지도 공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ESS 시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융합솔루션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며 “원전과 화력발전으로의 회귀현상이 국제유가 폭락과 전혀 무관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I와 LG화학의 중대형 전지 부문 영업실적 개선에는 시간과 인내가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배정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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