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hi Kasei Chemicals이 미국 폴리포르를 2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2월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Asahi Kasei는 리튬이온전지의 핵심소재인 절연재 시장의 35%를 점유하면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폴리포르는 3위로 14%를 점유하고 있다.
Asahi Kasei가 폴리포르를 인수하면 절연재 시장의 95%를 일본기업이 장악하게 된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이른이코노믹센터에 따르면, 일본기업 외에는 유일하게 SK이노베이션이 4위에 랭크돼 있다.
Asahi Kasei는 테슬라(Tesla)가 신형 전기자동차를 공개하고 미국 및 중국 정부도 전기자동차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산되면 절연재 수요가 2020년까지 4-5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sahi Kasei의 아사노 도시오 사장은 “폴리포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전기차 배터리 절연재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PC 등 전자제품 절연재에 집중해온 Asahi Kasei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Asahi Kasei 뿐만 아니라 경쟁기업들도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Sumitomo Chemical은 절연재 생산능력을 2020년까지 3배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Teijin은 한국 절연재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