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능력 5400톤으로 1800톤 확대 … 일본․중국산이 국내시장 장악
화학뉴스 2015.03.11
포스코켐텍이 세종시 2차전지 음극재 공장의 증설을 완료했다.
포스코켐텍은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에 위치한 2차전지 음극재 공장에 1800톤의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했다고 3월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켐텍의 2차전지 음극재 생산능력은 3600톤에서 5400톤으로 늘어나게 됐다. 포스코켐텍은 천연흑연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해 국내 최대 생산라인을 갖추고 2013년 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독자기술을 적용한 고용량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음극재를 양산하는 등 2차전지 음극재 국산화에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최근 품질을 높이고 생산원가를 낮추는 등 수입제품과의 경쟁력 확보로 주문량이 크게 늘어남으로써 사업이 궤도에 올라섰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공략 등 신규 수요처를 확보하고 생산제품군을 확대해 2015년에는 생산량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극재는 흑연을 원료로 하는 탄소소재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 소형 IT기기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와 같은 중대형 2차전지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이다.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기업들이 세계 2차전지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음극재는 대부분 일본과 중국산이 장악하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는 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앞으로도 IT, 에너지산업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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