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셰일 프로젝트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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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익성 떨어져 … LG화학도 카자흐 투자 지연
화학뉴스 2015.04.06
셰일오일(Shale Oil)을 견제하는 중동의 저유가 전략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북미의 셰일광구 개발 예산 및 인원 감축에 이어 각국의 셰일 프로젝트도 지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최근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채산성이 떨어짐에 따라 CNOOC가 Anhui의 셰일가스 프로젝트를 보류했다. CNOOC는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개발에 나서기에는 자원량이 미미하고 채굴비용이 높아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CNPC도 Royal Dutch/Shell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Sichuan 지역의 셰일가스 프로젝트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세브론(Chevron)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3억4900만달러 규모의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으며 폴란드에서도 셰일가스 개발 프로그램의 지분 50%를 매각했다. 국내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셰일가스 기반 화학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2014년 2월 미국 엑시올(Axiall)과 셰일가스에서 추출한 에탄을(Ethanol) 원료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계약을 체결했으나 최종투자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은 2015년 상반기에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불투명한 상태이다. LG화학은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화학기업 KPI와 합작으로 현지에 가스 기반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건설할 계획이나 예상보다 높은 투자비용 때문에 상업가동을 당초 2017년에서 2019년으로 미루었다. LG화학은 장기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단기 국제유가 변동에 관계없이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언급했지만 투자를 결정한 당시보다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져 사업성이 떨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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