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P, 2020년 점유율 20%로 상향 … 말레이·북미 신증설 추진
화학뉴스 2015.04.27
SAP(Super-Absorbent Polymer)은 일본 SDP Global이 시장점유율 제고를 선언해 판매경쟁이 심화될 것이 확실시된다.
SDP Global은 고흡수성 수지 SAP 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동남아시아에 신규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세안(ASEAN) 중 말레이를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 원래는 SAP 8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북미의 아크릴산(Acrylic Acid) 20만톤 플랜트와 연계해 수직계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크릴산 플랜트를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SAP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20%로 끌어올리고 매출도 1000억엔으로 100% 확대할 계획이다. SDP Global은 2013년 일본기업 2사가 합작 설립한 SAP 전문기업으로, 일본에서 Nagoya 11만톤을 비롯해 2개 플랜트 13만톤, 중국 SDN의 Nantong 소재 15만톤 등 모두 28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Nantong 플랜트는 현재 8만톤을 증설하고 있으며 2015년 6월 시험가동에 들어가 10월 풀가동에 들어가면 총 생산능력이 36만톤으로 확대된다. SAP는 선진국에서 아기기저귀용 수요가 둔화되고 있으나 노인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흥국은 인구수 증가에 따라 수요가 크게 증가함으로써 세계수요가 200만톤에 달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3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DP는 세계 3대 메이저 진입을 목표로 경영비전 <비전2020>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에 더해 북미, 아세안 4개 거점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총 생산능력을 60만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세안은 2018년 가동을 목표로 말레이 투자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8만톤 플랜트를 먼저 건설한 후 8만톤을 추가해 아세안은 물론 인디아, 중동 시장까지 커버토록 할 계획이다. 북미에서는 셰일가스(Shale Gas) 베이스 프로필렌(Propylene)을 원료로 아크릴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세안에도 아크릴산 8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북미 플랜트로 수직계열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과 북미에는 기술센터도 함께 건설함으로써 현지 수요처의 니즈에 적극 대응토록 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5/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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