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실증 플랜트 구축사업 속도전 … 젖산․락타이드계 생산 계획
화학뉴스 2015.04.28
대구시가 바이오플래스틱 실증 플랜트 구축사업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바이오플래스틱 실증플랜트 구축사업>의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4월28일 엘디스리젠트호텔에서 바이오화학 사업화 전략 세미나를 연다. CJ제일제당, 롯데케미칼 등이 주관하는 사업에는 바이오헬릭스, 그린케미칼, 신풍섬유, 오성전자 등 중소기업이 참여하며 세미나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 생산기술연구원 유병조 박사, 경북대 박중곤 교수 등이 주제 발표를 하고 조기 상용화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2014년 11월 대구시, 주관기업 사이의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개최되며 대구 성서 3차산업단지에 실증플랜트를 구축해 소재 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조기에 마치고 상업화 단계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생산설비 설립을 검토·추진하는 안건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당초 2015년 9월 설계를 마치고 2016년 9월 바이오플래스틱 실증플랜트 시설을 완공한 뒤 2019년까지 시운전·소재개발·제품생산을 계획했으나 2018년 상반기에 조기 상용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등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바이오화학 분야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상생발전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롯데케미칼은 성서 3차산업단지 6000m² 부지에 연면적 5000m², 높이 15m의 하루 1톤 생산능력을 갖춘 실증플랜트를 공동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젖산 발효 및 락타이드(Lactide) 생산 공정을, 롯데케미칼은 락타이드를 이용해 중합 및 제품 개발을 각각 맡아 바이오플래스틱 소재를 공동 생산한다.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은 “바이오플래스틱 연구개발이 상업화 단계로 들어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2600억원의 생산시설을 구축해 생산량 6만톤, 매출액 7300억원, 일자리 960명 등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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