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전력수요자원거래(DR)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ICT는 5월 전력거래소로부터 DR 사업자 인증을 획득한 후 6월 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월11일 발표했다.
DR 사업은 전력거래소가 인증한 사업자가 전력 사용량을 감축할 기업 및 공장을 모집해 전력 수요가 급증할 때 전력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약정한 전력 감축량 대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포스코ICT는 고객을 상대로 적합한 전력 사용량 산정 등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최대한의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거래시장 유형별 소비감축 전략을 제안하는 한편, 절감한 전기를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관리시스템과 ESS(Energy Storage System)를 연동하는 서비스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포스코ICT 임근석 사업부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전력 사용량 예측이 어려워 효율적인 전력 소비를 지원하는 DR 사업이 유망해지고 있다”며 “대규모 정전사태를 예방하고 고객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는 효과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ICT는 에너지의 발전, 송·배전, 소비 등 에너지 순환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최적화하는 것을 신 성장동력으로 삼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에너지 효율화, 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