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기업 지티에스 노조 규탄집회 … 정리해고․근로조건 개선 요구
화학뉴스 2015.06.16
Asahi Glass의 하청기업 지티에스 노동자들은 6월15일 구미 공단동 지티에스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Asahi Glass를 성토했다.지티에스 일부 근로자들은 <아사히하도급업체노동조합>을 설립하고 정리해고 중단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차현호 노조위원장은 “2015년 4월 지티에스는 근로자 16명에게 사직을 권고했고 근로자가 거부하자 일방적으로 해고함으로써 회사의 반인권 행위에 투쟁하기 위해 노조를 결성했다”며 “Asahi Glass는 매출 1조원이 넘지만 사내 하청기업 근로자들은 신입과 9년차 모두 차이 없이 최저임금인 시간당 5580원을 받고 있다”며 “열악한 임금 등 하청기업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정재윤 지티에스 대표는 “Asahi Glass의 일부제품 생산중단에 따른 인력 축소방침 때문에 하청기업 근로자의 감축이 불가피하다”며 “임금 역시 최저임금을 받는 직원은 일부일 뿐이고 회사방침에 따라 성과급 등을 주고 있기 때문에 노조의 주장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지티에스 노사 양측은 6월15일 오후 2시 지티에스 회의실에서 1차 교섭을 가졌지만 합의가 결렬됐고 6월19일 2차 교섭을 열기로 했다. 일본 화학기업인 Asahi Glass는 2005년 구미4공단에 입주했으며 Asahi Glass 직원 1100여명과 사내 하청기업 3사 직원 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티에스는 직원 14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5월29일 노조를 결성했다. <화학저널 2015/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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