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2015.06.22
메르스(MERS) 사태가 예상 밖으로 확산되고 있다.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는 6월15일 현재 총 150명으로 사망자도 16명으로 늘어 치사율이 10.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격리대상자 역시 5000명을 넘어 누적으로 따지면 1만명을 훨씬 상회했다. 자택격리 대상자가 5000명에 육박한 점을 고려하면 확진환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추산하기도 어려운 형국이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최대 잠복기간 14일 동안 격리됐으나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해제된 인원도 31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첫 환자가 발생할 때부터 해당병원 이름 공개를 극구 꺼리더니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곳곳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으로 환자이송요원, 구급차 운전자가 확진 대상자에 포함되는데 그치지 않고 확진환자 및 격리 대상자가 병원을 자유롭게 휘젓고 다녔다고 하니 무엇으로 표현해야 할지 한심스럽기 그지없는 국면이다. 메르스는 최근 치사율이 10%를 넘어섬으로써 2003년 중국을 중심으로 대유행한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09년 유행한 신종플루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메르스는 이전에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중증급성 호흡기증후군으로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대표적 증상이며 치사율이 1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 초겨울 중국에서 발생해 2003년 유행한 사스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걸리는 질환으로 사스-코로나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를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사스도 환자가 기침할 때 튀어나오는 침방울이나 미세입자를 흡입하거나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감염되고 38도 이상의 발열현상이 있으며 두통·근육통 등이 나타나 호흡기능이 악화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사율은 10% 수준으로 중국·홍콩 등에서 감염자가 많았다. 2009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종플루는 일종의 독감으로 환자가 기침과 재채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고열, 근육통, 구토·설사 증세를 나타내나 치사율은 0.1%로 계절 독감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전파력이 매우 높아 우리나라도 2010년 3월 기준 260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2014년 세계를 휩쓴 에볼라는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는 점에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3가지와는 구별된다. 박쥐, 영장류 등 감염 동물로부터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명확한 감염경로가 규명되지 않고 있고 침, 땀, 혈액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역시 발열, 근육통,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인 후 악화되면 사망하고 치사율은 25%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세계적으로 신종플루를 비롯해 사스, 에볼라, 메르스에 이르기까지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바이러스 질병이 창궐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 증상이 더욱 악화된 질병이 나타나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확산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백신 사업은 녹십자가 한발 앞서 있고 SK케미칼이 추격하는 상태로 개별기업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육성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상 백신 개발이 쉽지는 않은 상태이나 어느 약품과 비교해도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점에서 바이오와 접목한 백신 개발 및 육성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화학저널 2015년 6월 22일/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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