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Henkel이 국내 대학·연구소에 공동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코트라(KOTRA)는 6월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독일의 산업용 접착제 생산기업인 Henkel과 글로벌 다중협력 사업(GAPS: 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월3일 발표했다.
설명회에는 관련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 56사가 참가해 Henkel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GAPS는 글로벌기업의 노하우 및 마케팅 채널과 국내 중소기업·대학·연구소의 기술 및 인적자원을 공유해  협력관계 구축 및 경쟁력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Henkel은 설명회에서 자체 벤처캐피탈을 활용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에게 투자하고 국내 대학에 연구소를 설립해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의 협력모델을 제시했다.
코트라는 협력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GAPS 추진일정과 효과적 협력제안서 작성법에 대해 교육하고 개별기업들은 Henkel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그렉 로시어 Henkel 코리아 사장은 “설명회를 통해 최고 수준의 접착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 강소기업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기원 코트라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는 “산업용 접착제산업은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의 경량화 및 소형화를 가능케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Henkel과의 기술교류는 수출 핵심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