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클로로포름 “폭리”
소량 판매가격 수출가격의 3배 수준 … 2015년부터 인하 반영
화학뉴스 2015.08.03
삼성정밀화학이 클로로포름(Chloroform)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
국내 클로로포름은 삼성정밀화학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수입제품이 유입되고 있으나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아시아 클로로포름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 가격이 톤당 400달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삼성정밀화학도 평균 400달러에 맞추어 수출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로 수익이 감소하는 부분을 내수가격에서 3-4배 이상 높게 받음으로써 수익을 충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정밀화학은 일부 저가 수입제품을 견제하기 위해 2015년부터 수요기업이 가격인하를 요구하면 수출 가격에 비해 2배 수준 낮추어 공급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벌크로 대량 구매하는 가격은 수출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나 소량 구매하는 수요기업들은 높은 가격에 구매를 계속하고 있다”며 “소량 구매가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은 당연하나 중국 가격에 비해 너무 높다”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은 수출도 대량공급이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나 소량은 높은 가격에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로포름은 화관법 시행에 따라 보관탱크 허가가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수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부분 드럼으로 수입하고 있어 벌크로 사용하는 수요기업은 국산 사용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기업들은 직접 수입을 검토했으나 삼성정밀화학과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화관법으로 수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로포름은 소량판매로 삼성정밀화학이 높은 내수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가격인하를 요구하는 수요기업에게 일정 수준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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