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투자에도 해외박람회 참가 난관 … 중국에 기술유출 우려도
화학뉴스 2015.08.19
충청북도의 미래 먹거리인 고부가가치 바이오제품 생산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8월18일 개최한 <충북 바이오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오송단지 입주기업인 투윈파마의 최진 대표는 “중소기업이 고효율 저비용으로 수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해외 유명 박람회 참가인데 부스를 확보 못하는 사례가 다반사이며, 개발에 수많은 투자를 하고도 막상 해외수출을 위한 마케팅에서는 막막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강조했다. 충북테크노파크의 노근호 단장도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부품 전시회 <메디카 박람회 2016> 부스를 얻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테크노파크 2015>에서도 부스를 얻지 못해 2016년 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제품은 출시까지 오랜 기간과 비용을 투입해야 하나 지원기관이 바이오기업들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강앤박메디컬 강지훈 대표는 “바이오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식약처의 허가가 필수이고 해외는 인허가 기간이 더 오래 걸린다”며 “최소 10개월에서 2년인 정부 지원사업 평가기간에 인허가 자료를 제출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호소했다. 중국시장에 진출할 때 CFDA(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의 까다로운 기술문서 요구로 공들여 개발한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진화메디컬 이영삼 대표는 “8년여의 연구로 심장안정화장치를 개발해 성장단계에 진입했으나 중국시장의 높은 수출장벽에 막혀 있다”며 “CFDA에서 국내 4대기관의 공인시험성적서 이외에도 상세한 기술문서와 테스트 동영상까지 요구해 허가는 둘째 치고 공들여 개발한 기술이 전부 공개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손여원 식품의약안전평가원장은 “바이오기업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알고 있고 대통령께도 보고했던 사안”이라며 “2009년 4월 CFDA와 업무협약을 실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문제점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바이오산업은 성장가능성이 큰 중요한 산업인 만큼 문제점을 심도있게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산·학·연·관 집적화를 잘 갖추고 있는 오송을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이 성장하도록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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