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울산을 중심으로 ESS(Energy Storage System) 생산을 확대하고 본격 보급에 나선다.
울산시는 ESS 보급을 위해 삼성SDI 울산공장, 한국에너지공단, 경동도시가스, 씨브이네트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에 나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협약 예정일은 1월20일이며 울산시는 SK에너지, 현대자동차그룹, S-Oil 등 에너지 다소비기업 약 100개사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국내 ESS 사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I는 협약에 따라 ESS장치 제조를 담당하고 경동도시가스와 씨브이네트는 기업 대상 홍보활동에 나서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정부지원을 책임지게 된다.
삼성SDI는 울산공장에서 ESS장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협약을 통해 앞으로 현재 23.6%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독일 최대 에너지기업 E.ON과 ESS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글로벌 ESS 시장규모는 2014년 696MW이었으나 앞으로 6년 동안 4배 이상 성장해 2016년 4100MW, 2018년 1만2196MW, 2020년에는 2만9016MW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 ESS 시장 역시 2014년 100MW에서 2016년 740MW, 2018년 1980MW, 2020년 3900MW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2030년까지 총 5조원에 달하는 10GW를 보급하기 위해 에너지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ESS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전국 ESS의 10% 정도를 보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석유화학 등 전국 최대의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ESS 수요와 공급 모두 풍부한 지역”이라며 “ESS 협약을 통해 ESS 국내시장을 열고 글로벌 시장도 제패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