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이 나프타 약세로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풀가동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Dubai) 기준 12월4일 배럴당 39.58달러에서 1월20일 23.36달러로 폭락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나프타(Naphtha)도 1월15일 CFR Japan 톤당 328달러를 기록해 1달 만에 120달러 폭락했다.
에틸렌(Ethylene) 가격도 1월15일 FOB Korea 톤당 995달러로 동반하락하고 있으나 나프타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667달러를 기록해 높은 마진이 예상됨에 따라 아시아 NCC가 풀가동을 강행하고 있다.
국내 여천NCC,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은 모두 NCC 풀가동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아시아 생산기업 모두 풀가동으로 전환하고 있다.
여천NCC는 70-80% 유지했던 NCC 가동률을 1월 중순부터 100%로 끌어올렸으며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여수 및 대산단지의 NCC를 2016년 초부터 계속 풀가동하고 있다.
타이완 Formosa, CPC 등도 풀가동 체제에 돌입했으며 인도네시아 Chandra Asri도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렸다.
나프타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10% 수준으로 투입을 고려했던 LPG(액화석유가스) 사용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에틸렌 및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프로필렌은 극심한 공급과잉에 시달리고 있어 아시아 NCC가 풀가동을 계속함에 따라 시장침체가 극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울산․온산단지는 S-Oil의 컨덴세이트 스플리터(Condensate Splitter)가 1월20일 화재사고로 나프타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으나 영향력이 미미해 수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