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2016년 총 3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전체 임직원의 12%에 해당하는 51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한화그룹은 1월29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금춘수 경영기획실장이 주재한 가운데 2016년 경영환경과 사업계획을 점검하는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16년을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 성장기반 구축의 해로 선언하고 사업 경쟁력, 사업구조, 경영실적 등의 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주요 과제는 △주력 사업군 글로벌 1등 경쟁력 확보전략 추진 △성과 부진 사업군의 내실화 △재무구조 강화 지속으로 선제적 리스크 대응 등이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채용을 지속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2016년 제조·건설·서비스·금융·태양광 등 대부분 계열사의 영업실적을 개선해 매출액을 2015년 60조2000억원에서 총 65조7000억원으로 9% 향상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6년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매출 10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국내외를 통틀어 약 3조4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투자액은 2015년 2조5000억원에서 약 12% 증가한 2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태양광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레저 설비투자 등을 통해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2016년에도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2015년과 동일한 1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등 4100명의 신입사원을 비롯해 총 5100명을 신규 채용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