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2020년까지 3조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ESS(Energy Storage System) 시장 선점에 나선다.
2월1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재로 개최된 <제1차 에너지 신산업 협의회>에는 삼성SDI, LG CNS, 현대자동차그룹,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정부의 2016년 업무보고의 후속 과제를 점검하고 투자동향 등을 공유했다.
협의회에서 삼성SDI는 ES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20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1월25일 2015년 4/4분기 영업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내에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2017년 초부터 ESS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2014년에는 중국 Sungrow와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전력용 ESS 배터리 팩과 시스템의 개발, 생산, 판매를 추진해 중국 전력용 ESS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LG CNS도 빌딩에너지 효율, 에너지 자립섬, 전기자동차(EV) 쉐어링 등 다각적인 사업 모델을 통해 시장형성 초기단계인 에너지 신산업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계획을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오닉> EV 신모델을 6월에 본격출시하고 친환경자동차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는 최근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충전 인프라, 마이크로그리드 등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기업들은 협의회에서 에너지 신산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우태희 2차관은 “에너지 신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조기에 성공모델을 도출하여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정부는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국내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