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공급과잉에도 프로필렌을 상업화할 예정이다.
SK가스(대표 최창원․김정근)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 60만톤 플랜트를 2016년 1월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프로필렌(Propylene) 시장이 공급과잉을 계속해 상업가동을 3월로 연기한 바 있다.
SK가스는 3월7일부터 상업화에 돌입할 예정이며 가동률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프로필렌이 공급과잉을 지속하고 있어 풀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로판(Propane)과 프로필렌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100달러 수준으로 적자생산이 확실시되고 있으나 SK가스가 쿠웨이트 KPC로부터 프로판을 저렴하게 공급받아 적자부담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가스는 2016년 1월 자회사 SK어드밴스드의 지분 25%를 쿠웨이트 석유기업 KPC의 자회사인 PIC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분 매각은 3월 말 최종완료될 예정이다.
시장 관계자는 “프로판을 저렴하게 공급받지만 나프타(Naphtha) 베이스에 비해 저렴하게 생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PDH 플랜트 신규가동으로 프로필렌 가격이 급락할 것으로 우려돼 적자생산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