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이 CFR SE Asia 톤당 1000달러를 돌파했다.
부타디엔은 중국기업들이 춘절 이후에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나서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싱가폴 등에서 생산설비 트러블이 잇따라 발생하고 정기보수가 집중되면서 공급은 줄어들고 있다.
수급이 타이트해지며 가격은 2015년 7월 이후 약 7개월만에 1000달러대로 회복됐다.
부타디엔은 아시아 지역의 생산설비 트러블과 정기보수 집중으로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
Shell Chemicals은 2015년 11월 싱가폴 Pulau Bukom 섬 소재 NCC(Naphtha Cracking Center)에서 기술적 트러블이 발생함에 따라 가동을 중지하고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한 바 있다.
부타디엔 15만5000톤 플랜트는 2016년 가을까지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CS(Petrochemical Corp. of Singapore)는 2016년 2월 부타디엔 No.2 10만톤 플랜트에서 트러블이 발생했다며 긴급수리를 위해 가동을 중단했으며 3월 중반까지 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No.1 6만톤 플랜트는 차질없이 가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Chandra Asri(CAP)는 2016년 들어 NCC(Naphtha Cracking Center) 가동률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AP는 2015년 말 NCC 증설공사를 완료했으나 2016년 1월 발생한 트러블로 가동을 일시 중단했으며 3월까지도 가동률은 5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NCC의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부타디엔 10만톤 플랜트도 50%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4월 이후 복수의 석유화학 컴플렉스가 30-45일 동안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복수의 부타디엔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무역상, 합성고무 생산기업 등 수요기업들은 춘절연휴가 끝난 이후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나 과잉생산물량은 한정돼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800달러를 하회하던 부타디엔 가격이 춘절 이후 2주 동안 1000달러를 돌파할 만큼 급등했으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무역상들이 재고를 확보하고 나면 회복세가 둔화되고 합성고무, 자동차 타이어 생산에 따라서는 하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