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바이오 플래스틱 생산을 위한 첫발을 뗐다.
미국 Metabolix는 CJ제일제당과 PHA(Polyhydroxyalkanoate) 상업생산을 위한 전략적 합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월5일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아이오와 소재 Fort Dodge 공장에서 Metabolix 기술을 토대로 PHA를 1만톤 생산하고 Metabolix는 마케팅과 판매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생산능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자본투자의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에 걸쳐 PHA 양산을 위한 종합적인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장기적인 협력을 위해 각종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Metabolix와 MOU를 체결한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면서도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 추진하던 사료용 아미노산(Amino Acid) 외에도 추가적으로 화이트바이오(산업소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2011년 Metabolix와 미생물을 활용한 탄소 화학물질인 C4 상업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인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다.
Metabolix는 1992년 설립된 바이오 플래스틱 생산기업으로 본사는 미국 메사추세츠에 소재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나스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