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 시장은 강세가 약화돼 공급과잉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아시아 P-X 시장은 2016년 5월 나프타(Naphtha)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400달러 수준에 육박하는 등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돼 SK종합화학, 한화토탈, GS칼텍스, S-Oil 등이 수혜를 입었다.
하지만,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요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나타내 공급과잉이 심화되면 추락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P-X는 60-65%를 Reformate로 생산하고 있으나 정제마진 개선으로 석유제품 원료로 투입됨에 따라 글로벌 P-X 가동률이 일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정유기업들은 석유정제 사업에서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2016년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전환되고 정제마진이 하락함에 따라 석유제품 수요도 위축돼 P-X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100%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SK종합화학, SK인천석유화학은 P-X를 풀가동으로 전환해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P-X 시장은 휘발유 성수기가 종료되는 9월부터 공급과잉으로 폭락세가 재현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국내 생산기업이 2016년 상반기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상쇄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