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이 화학사고 후 대기, 하천, 토양으로 확산된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진단하고 피해규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나선다.
GIST는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화학사고 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환경피해 사후관리 기술개발을 위한 총괄기관에 선정돼 2022년까지 6년간 13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7월18일 발표했다.
GIST 지구‧환경공학부 김상돈 교수가 주도하는 「화학사고 환경피해 사후관리기술개발 사업」에는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염동혁 박사), 고려대학교(현승훈 교수) 등이 세부연구기관으로 참여해 화학사고에 따른 생태영향평가 통합기술을 개발한다.
연구단은 7월18일 GIST 오룡관에서 GIST, 안전성평가연구소, 고려대 등 총 10개 기관 연구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단은 2022년까지 △화학사고 유형별 생태영향평가 표준지침서 개발 △수계 및 육상에 대한 화학사고 피해 진단장치 개발 △환경 피해 정량화 매뉴얼 마련 등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총 37종의 사고대비 물질과 관련한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기, 육상, 수계(水系)로 화학물질이 확산되면서 사람과 동‧식물 등이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범위를 예측하기 위한 모델을 개발하고 육상 및 수계에서의 위해성‧취약성‧환경피해 진단, 생태계의 경제‧사회적 가치 훼손 등을 정량화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독성연구와 현장검증을 통해 화학사고 유형에 따른 화학물질별 환경매체에서의 독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