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soh는 2018년까지 실시하는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범용제품과 스페셜티를 조화롭게 강화하는 「하이브리드 경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Tosoh는 3개년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2018년 매출액을 7500억엔, 영업이익은 850억엔으로 올려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비율(ROE)도 1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Tosoh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2011년 Nanyo 플랜트에서 발생한 PVC(Polyvinyl Chloride) 설비 사고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침체됐지만 비닐 이소시아네이트(Vinyl Isocyanate) 체인 재구축, 기능제품 확대 등을 통해 2012년 이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5년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ROE가 10.0%를 넘는 등 재무구조도 건전한 편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부터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경영노선을 전환하며 동시에 재무구조 유지 및 강화, 안전개혁 추진 등을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 경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석유화학, CA(Chlor-Alkali) 등을 추진하는 범용사업 부문은 앞으로 3년 동안 생산능력 확대 없이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캐시카우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페셜티 부문은 새로운 성장 드라이버로 설정하고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등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3년간 예정하고 있는 투자액은 1600억엔으로 800억엔은 성장투자 부문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성장투자액 800억엔 가운데 300억엔은 M&A에 활용한다.
M&A는 바이오화학 부문에서 차세대 진단, 차세대 의료영업 등의 분야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R&D는 생명과학, 전자소재, 환경‧에너지 등 3개 분야에서 강화할 예정이다.
기능상품으로 성장을 견인해온 지르코니아(Zirconia), 바이오화학 등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필리핀에서는 PVC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2018년 매출액은 원료가격 및 연료가격 하락, 엔화 강세 등으로 크게 늘어나지 못하겠지만 영업이익률은 11.3%로 올려놓을 방침이다.
범용사업 영업이익은 2015년 296억엔에서 2018년 380억엔으로, 기능상품 부문은 327억엔에서 400억엔으로 늘리고 영업이익률은 범용이 8.6%, 기능상품 21.7%로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