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대표 김현수·김성래)이 Merck의 제약 계열사 Merck & Cie와 원료의약품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14일 발표했다.
Merck & Cie는 Merck의 고순도 약물전달 화합물을 개발‧제조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미국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에 부합하는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체내에 바이오의약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고순도 mPEG( Methoxy Polyethyleneglycol) 사업과 관련한 기술력 및 네트워크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파미셀은 그동안 cGMP 설비가 없어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신규공장을 건설하지 않아도 Merck & Cie의 생산설비를 안정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유럽, 미국 등 선진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erck & Cie는 파미셀이 생산하는 고품질의 mPEG 기초물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김성래 파미셀 대표는 “앞으로 Merck & Cie와 생산 뿐만 아니라 연구협력, 신규사업 기회 발굴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한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