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Sharp)와 타이완 훙하이(Honhai)가 중국에 세계 최대규모 LCD(Liquid Crystal Display)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샤프와 홍하이는 양사의 기술과 자본을 결합해 대규모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한국 및 중국기업과의 경쟁에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지급받은 보조금을 포함해 약 8조1000억원 상당을 투입해 2019년까지 저비용 LCD TV 패널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장 입지는 Gunagzhou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다른 지방정부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와 홍하이는 합작기업인 Sakai Display Products와 홍하이의 자회사 Innolux, 샤프의 일본 Kameyama 제2공장에서 TV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신규 건설하는 중국공장에서는 기존 생산제품보다 큰 초대형 유리기판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CD 가격은 양사의 중국공장이 신규가동하면 하락압력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BOE Technology와 China Star Optoelectronics Technology도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2018-2016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대형 LCD 공장을 건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샤프와 홍하이는 글로벌 TV 패널 시장에서 합계 점유율이 약 20% 전후 수준으로 17.9%의 LG디스플레이를 위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1-9월 매출이 18조56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071억원으로 74.0% 급감했다.
하반기부터 패널 판매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폭이 다소 줄었으나 2016년 연간 영업실적은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