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VC(Polyvinyl Chloride) 메이저 Taiyo Vinyl이 2017년 4월1일 납입물량부터 kg당 20엔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PVC는 인디아, 베트남 등에서 수요가 왕성하기 때문에 아시아 시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Taiyo Vinyl이 가격인상 방침을 내세운 것은 2013년 11월 이후 3년만이다.
Taiyo Vinyl은 일본가격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을 개선하고 노후화 플랜트의 교체 등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체재를 구축하기 위해 가격 개정을 결정했다.
일본 시황은 2014-2015년 완만한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2016년 봄철 이후는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세계 시황은 2016년 여름철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중국 가격이 톤당 7000위안대까지 급등했으며 인디아 가격도 수요 신장세 지속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디아 수출가격은 톤당 1000달러대에 육박하고 있으나 아시아 시황 차이는 200달러 정도 벌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6년 여름경부터 VCM 수출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VCM(Vinyl Chloride Monomer) 공급기업 일부가 내수출하에서 PVC용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수출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Taiyo Vinyl가 PVC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내수용 VCM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PVC는 2017년 이후 인디아, 베트남 수요가 2016년 이상의 신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원료를 안정 조달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기업들이 잇따라 가격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