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1월 생산 감소 추정, 이란 관련 지정학적 불안 심화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3.88달러로 전일대비 1.07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22달러 올라 56.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01달러 하락하며 53.22달러를 형성했다.

2월1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1월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러시아의 1월 원유 및 가스 컨덴세이트(Condensate) 생산량은 111만배럴로 전월대비 약 1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과 관련된 지정학적 불안이 심화된 것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이란이 1월29일 테헤란 동부지역에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1월 넷째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원유 수입 증가 및 정제량 감소의 영향으로 4억9500만배럴로 전주대비 약 647만배럴 증가했다.
미국은 원유 수입량이 약 48만배럴 늘어났으며 정제량은 약 10만배럴 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도 각각 387만배럴, 157만배럴 증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9.64로 전일대비 0.13% 상승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