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석은 중국 생산기업들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활석 수출을 규제해 왔으나 유럽‧미국 등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함에 따라 2017년 초 수출관세와 수출할당(E/L) 제도를 철폐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중국기업들은 정부가 Liaoning의 광산 채굴현장에 대해 환경‧안전 문제 개선을 요구함에 따라 설비투자 부담 증가를 이유로 춘절 직전 국내외 수요기업들에게 수출가격을 톤당 100달러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
해당 지역에서 광산 조업이 강제적으로 중단돼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어 중국산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에서도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화학공장 사찰과 마찬가지로 광산의 안전‧환경 대책을 위한 조사에 나섰으나 갱도를 파놓은 전 광산이 불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갱도 지주를 목제에서 철제로 변경하는 것이 의무화됐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이너마이트 사용이 규제돼 활석 생산기업의 수익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활석은 4년 전까지 중국 서플라이어가 내수 확대를 이유로 매년 수출가격을 인상해왔기 때문에 일본 수요기업이 파키스탄 및 인디아 등에서 원료를 매입하는 탈 중국 의존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한때 전체 수입량에 차지하는 중국산 비중이 50%를 하회해 최근 몇년 동안 중국산 가격인상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2016년 중국산 비중이 70%에 달하며 다른 수입제품과의 가격차이가 축소로 중국산에 회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국 활석 생산기업의 가동재개 전망이 불투명해 수급타이트가 불가피해짐으로써 수입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