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대표 김희철 및 프란시스 랏츠)이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140만톤으로 확대한다.
한화토탈은 4월12일 이사회를 통해 NCC(Naphtha Cracking Center) 사이드 가스 크래커, 가스터빈 발전기(GTG) 등 핵심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5395억원으로 2019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투자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는 연간 5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증설을 통해 에틸렌 생산능력을 31만톤, 프로필렌(Propylene)은 13만톤 추가하고 전체 생산능력은 에틸렌 140만톤, 프로필렌 106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도입할 NCC 사이드 가스 크래커는 C3LPG(프로판가스)를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설비로 기존 NCC보다 투자비가 적으면서 나프타 대비 가격이 낮은 프로판 가스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한화토탈은 기존 NCC와 새로 증설하는 설비 사이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세계 최고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TG는 NCC에서 부생되는 메탄가스 등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로 석유화학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화토탈은 현재 전체 전력 사용량의 37%를 차지하는 자가발전에 GTG를 접목해 자가발전율을 42%로 높이고 정전 시에도 주요 설비의 가동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화토탈은 저유가에 따른 CTO(Coal to Olefin), MTO(Methanol to Olefin) 등 석탄화학설비의 신증설 감소, 중국 에틸렌 다운스트림 수요 증가 등에 따라 2019년부터 글로벌 에틸렌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증설은 급변하는 글로벌 석유화학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원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2019년 증설이 완공되면 NCC의 원가경쟁력과 에너지 효율성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개선돼 수익성 및 경쟁력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