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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roRabigh, No.2 프로젝트 완료 … 싱가폴-중국 통해 공략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저널 2017.10.23
사우디의 PetroRabigh가 No.2 프로젝트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PetroRabigh는 Sumitomo Chemical (SCC)과 아람코(Saudi Aramco)가 진행하는 석유화학 합작 프로젝트로 No.1 프로젝트에서 가솔린(Gasoline) 280만톤 및 나프타(Naphtha) 290만톤의 석유정제설비,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30만톤의 ECC(Ethane Cracking Center)외에 PE(Polyethylene) 90만톤, PP(Poly propylene) 70만톤, MEG(Monoethyene Glycol) 60만톤, PO(Propylene Oxide) 20만톤 플랜트 등을 가동했다.
2017년 4월부터 시작한 No.2 프로젝트에서는 P-X(Para-Xylene), EPDM (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TPO(Thermoplastic Polyolefin Elastomer), MMA(Methyl Methacrylate), PA (Polyamide) 6, 페놀(Phenol) 등을 상업화하며 최근 생산설비 건설을 마무리하고 시험가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CC는 No.2 프로젝트 추진 초기에 에틸렌 생산능력을 160만톤으로 확대하고 잉여물량 30만톤을 외부에 판매했으나 LDPE(Low-Density PE), EPDM 플랜트 가동으로 점차 자가소비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생산설비를 2017년 말까지 상업가동할 예정이며 싱가폴, 중국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물류체제 정비를 마무리하면 아시아 시장 공급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PetroRabigh의 생산물량은 그동안 중동 이외지역은 SCC가, 중동은 아람코가 공급을 담당했으나 최근 절반씩 나누어 공급하는 방식으로 계약조건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SCC는 싱가폴에 구축한 Sumitomo Chemical Asia를 통해 No.2 프로젝트 생산제품을 다양한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P-X, 페놀 등 벌크 화학제품은 상사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PA6, TPO, EPDM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은 아시아, 유럽에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초기에는 범용제품 시장을 공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CC와 아람코는 당초 싱가폴 항만 운영기업 PSA International을 통해 아시아 공급을 진행했으나 중국 항만설비를 확보함에 따라 싱가폴을 허브로 삼는 기존 물류 시스템 대신 사우디에서 중국 등 수요처로 바로 공급하는 방식을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PetroRabigh는 물류코스트를 효율화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No.2 프로젝트의 생산제품들을 전량 공급하면 매출이 약 25억달러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o.2 프로젝트는 상업가동 직전까지 엔지니어를 대거 투입함으로써 다양한 점검을 실시하고 가동상황을 조기에 안정화시킬 예정이다. <강윤화 선임기자>
표, 그래프: <PetroRabigh의 No.2 생산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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