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스판덱스(Spandex) 사업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효성에 이어 스판덱스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Invista는 스판덱스, 원료인 PTMEG(Polytetramethylene Ether Glycol), 1.4-Butanediol(BDO) 사업을 중국 Shandong Ruyi Group의 자회사 Shandong Ruyi Investment Holding에게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절차는 당국 인가 등의 절차를 걸쳐 빠르면 2018년 중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효성은 스판덱스 생산능력이 국내, 중국, 유럽, 남미 등을 포함해 10만-12만톤 수준이며 Invista는 북미, 브라질, 중국 등을 포함해 9만8000톤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기업들은 스판덱스 생산기업이 30개 이상으로 총 생산능력이 52만톤에 달했으나 효성, Invista에 비해 품질이 떨어져 가동률이 60%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Ruyi Group이 Invista를 인수해 원천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효성과 경쟁이 가능한 스판덱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효성은 스판덱스 원료인 PTMEG, MMDI(Monomeric 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등을 외부 공급에 의존하고 있으나 Ruyi Group은 PTMEG 조달이 가능해 코스트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스판덱스는 PTMEG가 80%, MMDI가 20% 투입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