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에틸(Ethyl Acetate)은 아시아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초산에틸 가격은 원료 초산(Acetic Acid), 공업용 에탄올(Ethanol) 가격 급등을 타고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11월 초에는 약 4년만에 톤당 920달러 전후까지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초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600-700달러대가 고착화됐으나 2016년 가을부터 원료가격 급등이 이어지고 중국 잉여물량 소모가 진전된 영향으로 강세로 전환돼 2017년 내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주원료인 초산은 중국기업들이 설비 트러블로 정기보수 완료 시점을 늦춘 가운데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8월 말 미국을 강타한 영향으로 수급이 급격히 타이트해져 초산에틸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공업용 에탄올도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와 공산당대회에 대비한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가동률이 하락하며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초산에틸 시장은 수입상사와 생산기업들이 일제히 가격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수입상사들은 9-10월 이미 kg당 10엔을 인상했으나 원료가격 급등이 이어지며 조달코스트가 상승했고 엔화 약세까지 겹치며 10-20엔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수입제품 가격을 판매가격의 지표로 삼고 있는 생산기업들도 11월 10-15엔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