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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H, 소재 가치 최대화에 주력 … 기술 프로모터도 적극 육성
2018년 1월 8일
Mitsubishi Chemical(MCH)이 「화학의 본질에 다가간다」는 방침 아래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벤처기업, 대학 등과의 협력을 포함해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테마를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술 프로모터를 육성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효율화 이노베이션과 구별되는 혁신을 추구할 방침이다.
연구개발·지적재산 부문을 담당하는 무라야마 히데키 상무는 Mitsubishi Chemical, Mitsubishi Plastics, Mitsubishi Rayon이 통합해 2017년 4월 발족한 Mitsubishi Chemical의 연구개발 방침에 대해 “혁신적인 소재를 통해 가치를 창조하는 단계에서 가치를 최대화하는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부터 잡화까지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범용수지 PP(Polypropylene)는 강도가 핵심 특징이지만 이론의 약 10분의 1밖에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범용수지를 비롯한 화학제품은 대부분 이론상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본래 성능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성능과 합성반응 속도, 복잡한 화학구조 설계 등 화학의 본질을 이해한 후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게 함으로써 눈앞에 있는 기존 소재를 완전히 다른 소재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MCH는 가치 창조에서 가치 최대화로 나아감과 동시에 유럽연합(EU)이 제시한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개념도 도입할 방침이다.
순환경제는 단적으로 원료 조달부터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라이프사이클 단계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유효활용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는 개념으로, MCH는 “순환경제 안에서 소재를 어떻게 사용할지 고려한 후 새로운 소재를 설계함으로써 가치를 창조할 것”이라며 “화학의 원리와 원칙을 정확히 이해한 후 소재 발명에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본적으로는 본래의 화학기업다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벤처기업, 대학, 공공연구기관 등과의 협력 등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할 방침으로 기존 시스템과는 다른 관점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화학기업과 벤처기업의 협력은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벤처캐피털 등 중개업자가 개입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어서 연구 사례가 잘 알려지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선행하는 연구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MCH는 유럽, 미국, 중국, 싱가폴 등 해외에 연구원을 파견해 벤처캐피털에 없는 정보를 입수하도록 주문하고 업무시간의 20%를 톱클래스의 연구자 및 벤처기업과 관계를 구축하는데 할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어를 실험으로 입증한 후 시험제작, 공업화, 양산단계를 거쳐 진행하는 화학 관련 연구개발 프로세스 가운데 최초단계 이전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자의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MCH는 외부 연구자와 함께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 프로모터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해석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내에서 축적된 연구성과, 연구자가 보관하고 있으나 과거에 실패한 실험데이터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며 IT기업과 함께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일부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안과 룰을 명확히 세운 후 2020년 이후에는 외부와도 공유할 방침이다.
지주회사인 Mitsubishi Chemical Holdings은 2017년 4월 첨단기술·사업전개실을 신설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파괴적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사업활동과는 비연속인 이노베이션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Mitsubishi Chemical과 연구개발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그룹 전반적으로 신사업, 신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을 2개 축으로 도전하고 있다.
표, 그래프: <Mitsubishi Chemical의 연구개발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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