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D(Flat Panel Display) 산업은 액정에 이어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양자도트, 마이크로 LED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OLED는 국내기업들이 선제적으로 투자함에 따라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나 양자도트, 마이크로 LED는 아직 사업화가 미진한 상태이다.
타이완 ITRI는 OLED 사업에서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하고 기존의 강점인 반도체, LED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사업화에 주목하고 있다.
2016년 일본 소재 생산기업 7사 등을 포함해 관련기업 35사와 함께 마이크로 어셈블리 산업 추진 컨소시엄을 출범시켰으며 다양한 과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이크로 LED는 미세한 LED칩을 펼쳐 선명한 화질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소니(Sony)가 과거 상업화했으나 고가로 출시돼 일반 보급에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한 적녹청(RGB) LED 칩을 양산해 일정 간격으로 배치하는 기술이 핵심이며 ITRI는 기판부터 형성된 LED칩을 벗겨내 실리콘(Silicone), 수지기판에 장착하는 트랜스퍼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대형부터 소형까지 다양한 사이즈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유연성이 뛰어나며 대형 전자간판용 공급부터 시작해 중장기적으로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을 활용하는 중소형제품으로도 양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 11월 본사 인근에 파일럿 공장을 완공했으며 LED는 적색은 4원소, 녹색과 청색은 3원소 기판을 사용하고 흑백은 1984ppi 화질로 제작할 방침이다.
ITRI는 10마이크로미터 칩을 1회 54만개, 유리와 실리콘 웨이퍼, 프린트 배전판 등에 트랜스퍼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칩 사이즈는 5-8마이크로미터로도 제조할 수 있다.
풀컬러판은 440ppi화질을 실현할 수 있으며 10마이크로미터 칩을 1회 동안 1만개 트랜스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율을 99%까지 확보하기 위해 처리수를 흑백과 같이는 높이지 못하고 있다.
전자간판용으로 사이즈를 맞추어 10cm용 LED 셀을 필요한 만큼 조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6월경 시험생산 후 2018년 말 양산화할 방침이다.
ITRI는 양자도트 상업화도 준비하고 있다.
양자도트는 입경에 따라 화질을 편리하게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ITRI는 LED칩에 잉크젯 방식으로 양자도트 소재를 도포함으로써 광색역을 구성하고 있다. 3-5년 후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