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ippon Shokubai(NSC)가 EO(Ethylene Oxide) 유도제품 사업을 강화한다.
액체세제용 계면활성제는 Kawasaki에 이어 타이에 생산설비를 신규 건설함으로써 안정공급 체제를 구축하고, 기능성 폴리머는 Kawasaki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수요 신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NSC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액체세제용 계면활성제 SAE(Secondary Alcohol Ethoxylate)를 생산해 Softanol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액체세제는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분말세제와 대조적으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Softanol은 유동성, 용해성, 침투력, 생분해성이 뛰어난 특징을 바탕으로 의류용 액체세제, 가정 및 업무용 세제에 투입되고 있으며 매출액이 100억엔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C는 Softanol 수요 신장에 대응해 2017년 가을 Kawasaki 공장 생산능력을 5만톤으로 1만톤 확대했으나 수요처 사이에서 안정공급을 불안시하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타이 PTT Global Chemical(PTTGC) 및 Mitsui물산과 합작기업을 설립하기 위한 사업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Rayong 공업단지에서 PTTGC로부터 EO를 구입해 Kawasaki 공장과 동등한 Softanol 5만톤 생산능력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으며 2022년 가동을 목표로 2019년까지 투자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투자액은 토지 취득 등의 영향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나 BCP(사업계속계획)에 대한 수요처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O와 암모니아(Ammonia) 반응물인 에탄올아민(Ethanolamine) 유도제품도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에탄올아민은 Kawasaki에 5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Epomin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는 유도제품 폴리에틸렌이민(Polyethyleneimine)은 중금속 수처리제 및 잉크안료 분산제용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2019년 가을 가동할 예정이다.
2015년 자회사가 에탄올아민 베이스 NVP(N-Vinylpyrrolidone) 및 폴리머 생산능력을 확대했으나 인공투석 중공사막용 등으로 수요가 신장함에 따라 신규 생산거점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Kawasaki 공장에서 생산한 EO는 계면활성제용 등으로 인근 수요처에 약 3분의 1을 공급하고 나머지는 EG(Ethylene Glycol) 및 각종 유도제품용으로 자체 소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도제품 수요가 신장함과 동시에 중국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용 EG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 플랜트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EG는 2000년 시황 악화로 플랜트 가동률이 떨어졌으며 EO도 수요 침체로 반년 가까이 가동중단이 불가피했다.
NSC는 유도제품 생산을 강화·다양화함으로써 시황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생산체제를 확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O 유도제품을 구성하는 SAE는 세계에서 NSC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잉크안료는 2사, NVP는 3사만 공급하고 있어 NSC의 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Softanol은 1970년대에 개발했으며 Epomin은 공급기간이 30년을 넘어서고 있다.
NSC는 종이기저귀용 SAP(Super-Absorbent Polymer)에 이어 EO 유도제품 생산기업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함에 따라 수요 신장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