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틱 쓰레기에 의한 지구오염을 줄이기 위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계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는 싱가폴 매장에서 일부 플래스틱제품 사용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6월19일 보도했다.
KFC는 6월20일부터 싱가폴에 있는 모든 매장에서 고객에게 플래스틱 재질의 빨대와 음료 뚜껑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싱가폴 소재 84개 매장에서 식사하는 고객에게 적용된다. 다만, 음식을 매장에서 먹지 않고 포장해가는 고객에게는 음료 뚜껑을 계속 제공된다.
KFC는 빨대 및 음료 뚜껑 제공중단 조치로 연간 17.9톤의 일회용 플래스틱제품 소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분해되는 포장용기 사용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가폴 환경단체인 「기후행동을 위한 싱가폴 청년」의 파멜라 로우는 “KFC가 자발적으로 플래스틱 사용량을 줄인다는 것은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라며 “빨대 사용중단에 그치지 않고 플래스틱 음료 뚜껑까지 제공하지 않겠다니 기쁘다”며 환영했다.
싱가폴 소재 6개 호텔도 6월 초부터 빨대와 화장실 용품 용기, 비닐봉지 등 플래스틱제품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다른 미국계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는 아직 싱가폴에서 플래스틱제품 사용중단을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일부 국가에서 플래스틱 재질의 기존 빨대를 대체할 수단을 시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