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및 미국 화학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보호무역에 따른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유럽 화학공업협회(CEFIC)에 따르면, 유럽은 2017년 화학제품 생산이 전년대비 1.9% 증가한데 이어 2018- 2019년에도 폴리머, 특수화학제품, 생활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연평균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수요처인 제조업 성장 둔화가 불안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건축, 자동차, 생활제품, 산업기계 등을 포함한 제조업 성장률이 2017년 3.5%에서 2018년 2.5%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5년을 100으로 간주한 지수로는 2018년 성장률이 자동차 3%, 건축 1.5%, 산업기계 4.5%로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 역시 화학 및 수요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CEFI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화학제품에 관한 밸류체인이 글로벌화되고 수출에 의존하는 비율도 높아 자유무역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미국은 유럽에 비해 더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 화학공업협회(ACC)에 따르면, 미국은 화학제품 생산 증가율이 2018년 3.4%, 2019년 3.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비료, 농약, 코팅 등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합성수지도 2012년 이후 고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 화학산업은 주택, 자동차 등 제조업이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주변환경이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셰일가스(Shale Gas), 천연가스액(NGL)을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구체화됨으로써 생산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ACC는 보호무역 관련정책이 화학 및 기타 제조업의 경쟁력, 수출 신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