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남해화학(대표 이광록)이 여수에 500억원을 들여 실리카(Silica) 공장과 비료 공장을 건설하는 한국-일본 합작투자를 확정지었다.
남해화학은 최근 전라남도와 함께 일본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해 도쿄(Tokyo)에 본사를 둔 실리카 전문 생산기업과 300억원 상당의 합작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특수비료 생산기업인 B사와는 200억원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에 따라 A사는 남해화학과 합작으로 여수에 고품질 실리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장 본격가동 후 일자리가 40여명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사는 남해화학과 공동으로 1회 사용에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완효성 비료 공장을 건설하며 3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A·B사의 회사명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이사회 의결 후 공개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2017년 6월부터 남해화학과 합작 투자할 외국기업을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KITIA)와 공동으로 발굴해왔다.
이후 도쿄에서 남해화학과 일본 파트너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등 끈질긴 노력으로 투자의 결실을 맺었다.
김병주 일자리정책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전라남도 투자유치단은 일본의 대표적 화학기업인 Nippon Soda도 방문해 이시이 사장과 투자 간담회를 갖는 등 전라남도에 투자를 요청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