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AC(N-Propyl Acetate)는 일본 수급타이트가 완화되고 있다.
NPAC는 톨루엔(Toluene), MEK(Methyl Ethyl Ketone) 등을 대체할 수 있는 환경부하가 적은 용제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Showa Denko와 Daicel 2사가 NPAC를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타이완산 수입제품도 전체 수요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아시아에서 NPAC는 물론 원료 1-Propanol(NPA) 수요도 꾸준히 신장하며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수입제품은 확보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웰밸런스 상태를 나타내던 일본 수급이 점차 타이트해지고 있으며, 특히 2018년 1월에는 Showa Denko의 공급량 감소로 타이트 상태가 심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Showa Denko가 1월28일부터 3월18일까지 정기보수를 실시한데 이어 4월2-23일에도 또다시 정기보수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기보수를 마치고 공급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던 5월에는 설비 트러블까지 발생해 5월14-28일 2주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다만, 6월부터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수급타이트 상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수요는 식품 포장소재용 잉크 등을 중심으로 계속 신장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2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Showa Denko는 2018년 안에 증설 공사를 마무리해 생산능력을 1만8200톤으로 14% 가량 확대함으로써 수요 신장에 대응할 예정이다.
일본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월에 Showa Denko와 Daicel이 초산(Acetic Acid) 등 원료가격 급등을 이유로 kg당 20엔을 인상해 이미 반영된 상태이다.
중국, 타이완산 등 수입가격 역시 글로벌 시황 호조를 바탕으로 일본 내수가격보다 이른 6월에 이미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