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컴플렉스 구축 프로젝트를 재개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12월7일 인도네시아 자바(Jawa)의 반텐(Banten)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
신동빈 회장은 12월3일 출국해 베트남 하노이(Hanoi)와 호치민(Ho Chi Minh)을 방문했으며 12월6일에는 인도네시아로 넘어와 현지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그동안 신동빈 회장의 부재로 지연됐던 글로벌 투자들이 해외출장을 계기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공식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롯데 화학BU(Business Unit) 허수영 부회장,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신동빈 회장은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롯데와 인도네시아는 서로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동남아 석유화학 자회사인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기업 크라카타우스틸(Krakatau Steel)로부터 약 47만평방미터 부지 사용권한을 매입했으며 2017년 2월 토지 등기 이전을 완료했다.
앞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NCC(Naphtha Cracking Center)와 유도제품 플랜트들을 건설하고 2023년부터 상업생산할 계획이다.
아직 생산능력을 구체화하지 않고 있으나 프로젝트 초기 계획안에는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00만톤의 NCC와 PE(Polyethylene) 65만톤, PP(Polypropylene) 60만톤, 부타디엔(Butadiene) 14만톤, MEG(Monoethylene Glycol) 70만톤 플랜트 건설을 준비한다고 기재돼 있다.
현재 기본설계를 마친 상태이며 2019년 건설사와 협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