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생산기업들이 2019년 희망, 행복 등을 표현하는 색상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삼화페인트, KCC, 노루페인트 등 국내 페인트 빅3가 2019년에 유행할 색상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김향란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사회 전반에 걸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예상한다”며 “특히, 2019년 트렌드는 글로벌 경기불황과 난민 문제, 4차산업 시대 등에 대비한 희망과 행복을 의미하는 디자인·색상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는 2019년 유행할 색상으로 △후쿠시아(선명한 분홍) △피치 스플래시(복숭아빛) △모스카토(연한 노랑) △일렉트릭틸(청록색) △다크인디고(짙은 남색) 등 5가지를 제시했으며 컬러별 조합의 의미를 소개했다.
후쿠시아, 피치 스플래시, 모스카토와 같은 화사한 색상은 안식과 격려를 뜻하며 노란색과 청록색의 모스카토·일렉트릭틸 조합은 건강‧재미‧행복을 전달하는 기술의 긍정성을 표현한다.
일렉트릭틸·다크인디고의 조합은 글로벌 경기불황에 대해 긴장을 늦추지 않는 단호함과 결단력을 발휘하는 역량을 의미한다.
KCC는 11월 색·소재 등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고 변화해야 할 순간이라는 디자인 테마 아래 △정적인 치유 △적극적 표현 △끝없는 연결 △윤리적 공존과 같은 핵심 키워드를 내세웠다.
적극적 표현의 일환으로는 빨강·초록·노랑 등 유채색을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했으며 단순함·덧없음을 의미하는 백색을 통해 바쁘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정적인 치유를 제안했다.
자연 본연의 색인 초록색·갈색 등을 활용한 테라코타(점토) 컨셉트를 통해서는 친환경성 디자인을 강조하기도 했다.
노루페인트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글로벌 컬러 컨설팅 및 색채연구 전문기업 팬톤(Pantone)과 함께 리빙코랄을 2019년의 색으로 선정했다.
리빙코랄은 황금빛을 바탕으로 한 밝은 주황색으로 산호초와 비슷한 홍매색·다홍색의 중간색이며 전세계적 지구온난화로 산호초가 사라지는 상황에 자연환경을 지킨다는 뜻이 담겨있다.
아울러 활력 넘치면서도 따뜻한 교감이라는 의미도 더해 경기불황 등 각박한 사회에 현대인들에게 편안함과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