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Gas Chemical(MGC)이 북미산 저가 셰일가스(Shale Gas)를 원료로 메탄올(Methanol)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MGC는 캐나다 셰일가스 개발‧생산 프로젝트에 참가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셰일가스의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거대 화학제품 소비시장인 북미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셰일가스를 원료로 메탄올을 약 50만톤 생산하는 중규모 플랜트를 중심으로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POM(Polyacetal) 등 유도제품까지 수직계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메탄올 수요가 70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 건축자재 분야 등에서 메탄올 베이스 합성수지 및 화학제품 내수가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아울러 MGC는 미국에서 초고순도 과산화수소를 반도체 세정용으로 공급하고 있어 과산화수소 등 유도제품까지 일괄 생산함으로써 기존 공장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북미 시장에서 화학제품 서플라이 체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GC는 말레이지아 국영 석유기업 Petronas가 캐나다에서 추진하고 있는 셰일가스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공장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채굴한 셰일가스를 활용하고 파이프라인 부설 계획에 맞추어 스와프거래 등으로 화학제품 수요가 많은 지역에 입지하는 안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셰일가스 다운스트림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메탄올은 천연가스가 풍부한 사우디, 베네주엘라, 브루나이 소재 합작공장에 총 745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봄 트리니다드토바고 소재 100만톤 합작공장을 신규 가동할 계획이다.
MGC는 2020년 봄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 Fukushima 소재 Soma항의 천연가스 화력발전 사업에 참가해 총 전력 118만킬로와트 가운데 약 10만킬로와트를 인수할 예정이다.
원래 캐나다산 셰일가스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해 화력발전용 연료 등으로 일본에 수입할 계획이었으나 채산성이 맞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017년 7월 LNG 플랜트 건설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셰일가스를 활용한 LNG 생산 프로젝트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며 현지 LNG 계획에 셰일가스를 공급하거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며 파트너를 계속 모색하고 있어 화학공장 프로젝트도 LNG 계획과 연계해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