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류승호)은 LAB(Linear Alkylbenzen) 호조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에너지 메이저 Cepsa가 LAB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Cepsa는 아부다비(Abu Dhabi) 국영 석유기업 ADNOC과 합작으로 LAB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생산능력을 약 25%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투자액은 총 1억유로를 계획하고 있다.
Cepsa는 스페인 Cadiz의 San Roque 소재 LAB 생산설비를 교체함과 동시에 UOB와 공동 개발한 최신 제조 프로세스 Detal Plus를 도입해 생산능력을 20만톤에서 2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Detal Plus는 1990년대 개발한 Detal의 개량 버전으로 원료인 NP(Normal Paraffin), 촉매, 전력 사용량을 약 50% 감축할 수 있으며 신설 및 기존 설비에 도입할 때 투자비용을 억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Cepsa는 아프리카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스페인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프리카는 2035년까지 LAB 수요가 연평균 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LAB 시장을 약 15% 점유하고 있는 Cepsa는 스페인, 캐나다, 브라질에 총 6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유럽 및 아프리카, 캐나다 및 브라질에서는 미주지역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ADNOC과 합작으로 Luwais 공업단지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신규 플랜트는 아시아 및 중동 공급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수화학은 Cepsa가 세계시장을 커버할 수 있는 생산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