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폭락행진을 멈춘 채 잠행하고 있다.
아시아 AN 시장은 2018년 11월부터 폭락세를 나타내 수익성이 극히 악화됐으나 12월부터 잠잠한 채 등락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AN 시세는 1월4일 CFR FE Asia 톤당 153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CFR SE Asia도 153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AN은 2018년 1800달러대 초반에서 출발해 9월 2200달러를 넘어설 때까지 3월을 제외하고는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10월 초부터 폭락세로 전환돼 12월 중순 1500달러대 초반으로 2달만에 700달러가 폭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0월 초까지는 다운스트림 아크릴섬유 및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호조로 수급타이트가 장기화됐기 때문으로, 6-9월에는 정기보수가 겹침으로써 2000달러를 상회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ABS가 자동차용 수요 호조를 바탕으로 2000달러를 상회하면서 AN 시장을 이끌었고 프로필렌(Propylene)이 900달러를 넘어 1000달러대 행진을 계속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국내 AN 생산기업인 동서석유화학과 태광산업은 사상 초유의 수익을 만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9년에는 ABS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크릴섬유도 부진의 늪에 빠져 있어 정기보수가 본격화되기 이전에는 1600달러 안팎으로 약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