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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 … 수출물량 증가는 한가닥 희망
관리자
화학뉴스 2019.02.08
국내 경제의 성장 견인차로 역할 했던 수출이 추락하고 있다.
반도체 가격 하락과 저유가 등으로 수출단가가 낮아진 후폭풍이 수출액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 13대 주력 수출품목은 2년2개월 만에 2달 연속 수출이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 1월 반도체,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 13대 주력품목 수출은 353억29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3% 감소했다. 2018년 12월 1.2% 줄어든 데 이어 2달 연속 감소하며 2016년 9-11월(3개월간) 이후 26개월 만에 2달 연속 감소했다.
1월 전체 수출액도 5.8% 감소한 463억5000만달러로 2006년 10월 이후 27개월만에 2달 연속 감소했다. 2018년 12월 1.3% 감소한 데 이어 감소 폭이 확대됐다.
IT(정보통신) 부문의 수출 감소 폭이 눈에 띄게 확대됐다. 2018년 기준 전체 수출액 비중이 21%에 달하는 반도체는 1월 수출액 감소율이 23.3%로 2018년 12월 8.3%를 크게 웃돌았다. 2018년 4분기부터 본격화된 가격 하락이 수출액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1월 8GB D램 가격은 2018년 1월에 비해 36.5% 급락했고, 128GB 낸드플래시도 22.4% 하락했다.
무선통신기기는 2018년 8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다. 휴대폰은 1월 13.5% 증가하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멈추었지만, 휴대폰 부품은 1월 48.0% 감소하며 2018년 2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18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 40% 이상 급감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도 1월 7.5% 감소하며 2018년 9월 이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컴퓨터 역시 1월 28.2% 줄어들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석유화학 수출액은 2018년 12월 8.3% 감소한 데 이어 2019년 1월에는 23.3% 급감하며 2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국제유가 하락에 중국수요 감소가 석유화학제품 단가 하락으로 이어져 수출액이 감소했다.
다만, 1월 수출물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유가 변화 및 중국수요에 따라서는 수출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석유제품은 2018년 수출액이 증가했지만 1월 4.8% 감소로 전환했다.
선박류(-17.8%), 섬유류(-3.3%), 가전(-0.3%) 등도 수출액이 감소했다.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반면 자동차(13.4%), 자동차부품(12.8%), 일반기계(1.7%), 철강제품(3.3%)은 증가세를 유지해 전체 수출액 감소율이 10%대로 확대되는 것을 방어할 수 있었다.
한편,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 수출액은 2018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 줄었고 수출 감소율도 11월 3.1%, 12월 14.0%, 1월 19.1%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중국의 산업경기 부진, 수요 감소, 중국기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 등이 원인으로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등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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