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에틸렌(Ethylene) 풀가동 체제에도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공표한 속보치에 따르면, 석유화학제품 기초유분인 에틸렌은 2018년 생산량이 615만7300톤으로 전년대비 5.7% 줄어들며 2년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에틸렌 크래커 12기 가운데 7기가 정기보수를 실시했기 때문으로, 대규모 정기보수가 집중적으로 실시되지 않는 2019년에는 생산량이 다시 증가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년에는 쇼와덴코(Showa Denko)의 오이타(Oita) 컴플렉스, Maruzen Petrochemical(MPC)과 Sumitomo Chemical(SCC)이 출자한 Keiyo Ethylene의 이치하라(Ichihara) 크래커,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의 도쿠야마(Tokuyama) 크래커 등 공칭능력만 60만톤을 초과하는 에틸렌 크래커 7기가 3-10월 정기보수를 실시했다.
에틸렌 가동률은 96.4%로 풀가동 기준 95%를 상회했으나 2017년에 비해서는 0.4%포인트 하락했다.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던 Mitsui Chemicals(MCC)의 오사카(Osaka)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7월에는 평균 가동률이 92.9%로 2년9개월만에 95%를 하회했다.
12월 에틸렌 생산량은 56만3000톤으로 2.5% 감소했으나 가동률은 97.4%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 90%를 61개월 연속 넘겼다.
에틸렌 생산량이 감소세를 나타낸 것과 대조적으로 수출은 증가하고 있다.
11월 기준 에틸렌 환산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에틸렌계 석유화학제품 수출량은 22만34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5.2% 증가했다.
에틸렌, LDPE(Low-Density Polyethylene), PVC(Polyvinyl Chloride) 수출이 호조를 나타냈다.
에틸렌 수출은 7만3810톤으로 43.9%, LDPE는 1만6476톤으로 38.2% 급증했고 HDPE(High-Density PE)는 1만3575톤으로 7.4%, PVC는 2만9185톤으로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틸렌계 석유화학제품 수입은 6만7200톤으로 2.8% 감소했다.
에틸렌 수입은 0톤이었고 초산에틸(Ethyl Acetate)은 6351톤으로 13.1% 줄어들었다.
다만, LDPE는 3만4851톤으로 38.2%, HDPE는 1만8558톤으로 12.6% 증가했다. (K)